조세일보, 이것도 신문인가
조세일보는 필자가 2014. 5. 30. 세무사회 게시판에서 조세일보(주)와 (주)더존비즈온과의 지배종속관계를 밝힌데 대한 앙갚음을 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실명을 거명해가며 필자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기사를 써서 2015. 5. 26.과 2015. 5. 29. 두 차례에 걸쳐 대대적으로 보도하였다.
그래서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에서 “손대원 세무사”를 검색하면, 그 악의적인 기사 “정구정 王國, 세무사회를 파헤치다”, “이번엔 여성회원 비하글…'난장판'된 세무사회 게시판”라는 글이 1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
이 사실을 인터넷에서 확인한 필자의 딸들은 실명을 조세일보 기사에서 빼주던지 아니면 이니셜(initial)로 라도 바꿔줄 수 없느냐고 그 악의적인 기사를 쓴 류성철기자에게 수차례 전화를 하였고, 심지어 조세일보 본사까지 찾아가 호소를 하였으나 그때마다 거절당했다고 한다. 또한 필자가 그 악의적인 기사를 쓴 류성철기자를 명예훼손죄로 검찰에 고소하고 나서 담당 검사가 화해시키려고 하였으나 그 기자는 회사에 무슨 큰 공이라도 세운 거처럼 듣지 않았다고 한다.
필자는 1974. 12. 1. 국가공무원으로 국세청에 임용되어 2005. 6. 30. 서기관으로 명예퇴직한 사람으로서, 31년간 오직 정직하고 성실하게 공직생활을 해온 덕에 세무사자격을 얻어 세무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필자는 국가공무원 재직시 세무공무원으로서 타의 귀감이 된다 하여 1994년도에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되어 국무총리로부터 모범공무원증을 수여받았으며, 명예퇴직후 2005. 9. 30.에는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 하여 대통령으로부터 포장증을 수여받았고, 2015. 6. 30.에는 세무사로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세정개혁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 하여 경제부총리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국만리 영국 일류대학(LSE)에 입학해서 청운의 꿈을 앉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아들은 방학 때 한국에 들어와서, 필자를 비방하는 조세일보의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온 것을 보고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난 것이 부끄럽다”면서 필자와 마주치려 하지 않았고, 괴로움을 달래기 위해 매일 술을 마시고 밤늦게 들어왔으며, 방학이 끝나고 출국할 때는 인사도 하지 않고 돌아갔다. 늘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겨왔던 아들은 평소 “아버지는 제 마음속의 영웅이십니다.”라고 외쳐왔던 아이다.(아들아! 아비는 늘 불의와 맞서 싸우는 사람이란다. 네가 더 좀 나이가 들면 이 아비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아내도 인터넷에서 필자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를 발견하고는 “당신이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잖아?”하며 크게 좌절감을 나타내더니, 그때의 충격으로 인해 우울증으로 밤잠을 못 이루더니 급기야는 공황장애까지 찾아와 곧 죽을 것 같은 공포감에 눈물을 흘리며,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며 불안·초조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눈을 뜨고 숨 쉬고 있어 살아있다고 보는 거지, 사람 사는 게 말이 아니었던 지난 1년간의 세월이다. 유명 연예인들이 악풀로 인해 우울증을 겪다가 자살하는 것이 남의 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조세일보는 2015. 5. 11.부터 2015. 6. 11.까지 “정구정 王國, 세무사회를 파헤치다”라는 제목에 소제목을 붙여 기획시리즈로 만들어 정구정 회장과 한국세무사회를 깎아내리고, 정구정 회장과 한국세무사회의 인격을 짓밟는 만행을 저질렀지 않는가. (주)더존비즈온에 얼마나 낯 뜨거운 충성심을 발휘해서 점수를 땄는지 모르지만 괜한 제작비용 좀 들어갔을 것이다.
조세일보는 제29대 한국세무사회 회장선거 때 “한국세무사회 부정선거사례 제보 받습니다”라는 문구를 홈페이지에 내걸어 주제넘은 짓을 서슴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다. 그래, 그때 실적 좀 있었나? 한국세무사회에는 선거관리위원회도 없는 무식한 집단으로 알고 있는 모양인데, 주제넘은 짓 좀 그만하고 언론사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바란다.
조세일보는 무고하고 선량한 한 개인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아 무너뜨리는 인격살인자가 아닌지 묻고 싶다. 악취 나는 오물을 사람들이 무서워 피하는 줄 아는 모양인데, 더러워서 피한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냥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것 같다. 때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도 맞는 거 같다.
역사는 거대 집단이 아니라 한 개인의 무서운 집념에 의해 바뀐다. 무서운 집념에 의해 철벽같은 바위도 인간의 의지와 집념에 의해 뚫리고 깨지는 것!
- 필자가 ‘여성회원 비하글’을 썼다는 조세일보의 보도에 대하여-
K모 여성세무사는 제29대 한국세무사회 회장선거 때, 조용근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에서 각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던 사람으로서, 지난 번 제28대 회장선거 때는 정구정 후보가 3선에 출마했다 하여 극력 반대했던 사람이 제29대 회장선거 때는 여성세무사회 회장에 지명되고 나서 2주 만에 전격 사퇴하고, 3선에 출마한 조용근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등 자기감정 내키는 대로 앞뒤 가리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이며, 이중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대다수 회원들이 판단하고 있었다.
K모 여성세무사의 이런 행동에 대하여 필자는 한국세무사회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서 회원들은 필자가 나서서 일갈해주기를 원하는 상황에서 회원 전체의 공익을 위하여 비판적인 댓글을 몇 줄 달았을 뿐이다.
K모 여성세무사는 조세일보의 기사(제목 : 이번엔 여성회원 비하글…'난장판'된 세무사회 게시판)에 고무되어 같은 세무사회 회원인 필자를 고소하였으나, 대법원에서는 무죄를 선고하였다.(대법원 2016도8190, 2016.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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